En Man Som Heter Ove 스웨덴 영화 오베라는 남자를 봤다. 오랜만에 느끼는 감동과 아련함이 남는 영화였다. 최근에 본 영화들 중 가장 좋았다. 오베는 아내를 병으로 잃고 따라죽고자 하는 남자다. 아내가 죽고난 뒤 더 괴팍해지고 사람들과 동물에게 화를 내며 무시하지만 뒤에서는 마음에 걸려 어쩔 줄 몰라하는 마음 약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ツンデレ) 그런 그가 여러번 자살을 실패하면서 아내를 어떻게 만났고 또 얼마나 사랑했는지 보여주고, 점차 주위사람들의 도움으로 마음을 열면서 또 하나의 살아가는 모습을 발견해 나간다. 아내를 너무 따라 죽고싶어하는 오베. 처음에는 실소가 나오는 그의 모습이지만 그가 아내를 어떻게 만났고, 그를 사랑하는 아내의 모습과 아내를 사랑하는 그의 모습을 보는 순간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