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25

스마트라 TV 43S

스마트라 TV 43인치를 샀다. 기존 모니터는 30인치로 10년 전에 아주 비싸게 주고 산놈이지만 이제 수명이 간당간당해서 점차 백라이트가 흐려지는 상태가 되어 가고 있는 와중 가성비가 좋은 중소기업 TV가 있다길래 최저가를 찾아 사게 되었다. 근데 싼게 비지떡이라고 43인치가 30만원이니 오죽하겠나. 그것도 4K UHD TV가... 리뷰들은 괜찮았지만 모니터로 사용하는 사람이 없는지 제대로된 평가는 100에 1개 있을까말까였다. 나 또한 확실히 좋은 화질을 바라고 산건 아니지만 많이 실망한건 어쩔 수 없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추천해주고 싶지 않다. 다만 TV만 볼거라면 그나마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 최고 해상도는 3840*2160 난 모니터로 쓰기위해 샀는데 5년전에 산 LG 42LN5400과 비..

life 2018.05.26

라이브 일어공부?!

요즘 들어.. 일이 바쁘다 보니 일어와 연관된 작업을 할 기회가 없다. 일본어 시험도 한번 봐보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 내 일본어 실력은 더이상 늘지도 않고 줄기만 하고 있다. 요즘 트렌드도 모를 뿐더러 일본 TV나 문화를 접할 기회가 없어서 더 그런 걸 수도 있겠다. 예전엔 자막이라도 만들어서 놀곤 했었는데 가끔 듣는 j-pop을 제외하면 접할 기회가 없어 까먹고, 더이상 늘지도 않고 있어서 고민을 하다가 일하면서 들을 수 있는 라디오 또는 라이브 챗 방송을 들어보기로 결정. 어플을 찾아보았다. 일본 계정으로 앱스토어에 접속 열심히 검색하여 라디오 어플들을 먼저 받아보았다. 90%가 일본 지역이 아니라 서비스 되지 않는다는 Alert이 나를 반겨주었다. ( -_-); 그래서 받은게 Lispon 이라는 ..

life 2018.05.20

Bang&Olufsen Beoplay E8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E8을 구입했다. 사실 출근을 자동차로 하고 있어서 지금까지 굳이 이어폰을 살 이유가 크게 없었기에 벌써 6년은 훌쩍 넘은 이어폰을 가끔씩 쓰고 있었다. 툼레이더의 살인마 "라라 크로프트"도 애용하는 닥터드레 투어! 선있는 녀석들 중엔 지금봐도 끝판왕. 하지만 얘도 A/S를 한번받은 이후 점점 접촉 불량으로 좌측이 들렸다 안들렸다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되다보니 짜증이 나기도 했고, 아이폰8로 기기변경 이후 이어폰 단자가 사라진 것도 이어폰 구매 의욕을 높여주고 있던 차, 무선 좀 써보자 해서 어린이날 갑자기 충동적으로 구입하게된 베오플레이 E8 죽전 이마트 일렉트로마트에 갔더니 품.절. 애플스토어 있는 곳 찾다가 서울은 패스. 수원 AK플라자까지 가는 시간낭비 후, 마지막 제품을 구할..

life 2018.05.08

새 식구 입양

회사 동료분이 교배해서 5마리 나온 것 중 한마리 입양. 페르시안 귀염둥이가 새 식구로 들어왔다. 은회색이 좀더 섞인 비단같은 녀석은 다른 분께서 데리고 가서 암놈 중에 제일 이쁜 녀석으로 입양. 사실 미니핀 한마리를 이미 기르고 있고, 냥이는 모래 사료 털날림 등 귀찮은게 많아서 패스하려고 했는데 구경갔다가 참을 수 없어 바로 납치하여 혹시 꺨까 손에 땀을 쥐며 운전해 왔음; 미니핀이 워낙 겁이 많아서 냥이는 가만히 있는데 냥이가 냄새 맡으로 오면 강아지가 겁나서 덜덜 떨고 있음 요즘; '설(雪)' 이라고 고급스런 이름 붙여줬건만 부모님께서는 장수하고 하늘나라로 간 강아지 이름인 '제니' 라고 부르고 계심; 그리고 조카가 놀러오면 '루루' 라고 부르고 있음. ... 캣타워도 구입했으나 아직 2개월밖에 ..

life 2013.11.03

고양이와 집과 자동차

날씨가 엄청나게 추워졌다. 나도 춥고 너도 춥고.. 아파트를 돌아다니는 고양이들도 춥다! 어느 날 외출을 하기 위해 지하 주차장을 내려간 날.. 저기 멀리 내 차가 보이는데 범퍼 아래로 왠 밧줄같은게 보이는 것이었다. 저게 뭐지? 허리를 숙여 점점 차로 다가가보니 왠 꼬리같은게 보이고.. ..순간 소름이 끼쳤다.. 내가 어제 고양이를 치었는데 모르고 들어왔구나 ㅠㅠ.. 이걸 어쩌지 하면서 멍하니 1분간을 보고 있자니 꼬리가 움직인다; 그래서 보닛을 쿵쿵 때렸더니, 고양이가 놀랬는지 우당탕탕 하면서 내려온다 -_-; 아래 사진들은 위 상황이 3번째 반복되었을 때 찍은 사진들이다. 범퍼 아래로 보이는 고양이 꼬리 자기 집 건드려서 뿔이 났나보다. 후다닥 어느정도 거리를 벌린 후, 째려본다. 추워서 안에서 자..

life 2012.12.18

SONATA YF 2012

차를 하나 장만했다. 벌써 한참 된 이야기지만 이제서야 포스팅을.. 물론 생각같아선 렉서스 스포츠를 사고싶었지만 돈이 없었다; 국산 중엔 K7 이나 그랜져를 사고싶었지만 기름도 많이 먹고 너무 어중간해서 돈이 아까웠다; 고만고만한 K5와 소나타 그리고 말리부 사이에서 고민을 약간 했었는데, 사실 직접 보기 전까진 K5로 결정을 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보고 시승해 보니 디자인 외에는 내부라던가 자잘한 부분에서 현대차에게 밀렸고, 말리부는 무겁고 커서 가볍게 운전하기에 좀 문제가 있었다. 소나타로 결정한 계기는 역시 화이트 색상에 상단부분을 모두 감싸는 파노라마 선루프였던 것같다. 사놓고 볼때마다 만족스러운게 참 소나타의 유선형과 잘 맞아떨어진다. 조금 시간과 여유가 생기면 휠을 바꾸고 몇몇 포인트에 블랙 작..

life 2012.08.26

Noblesse

머리털 나고 처음 한국 작가의 만화책을 사봤다. 최근 네이버 웹툰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노블레스. 사실 고민은 약간 했다. 만화책 값이 한권에 만2천원이라니. 너무 비쌌다. 그래도 올 컬러 페이지라는 메리트와 얘 좀 키워주자 라는 생각에 구입해 줬다. 만화를 좋아하긴 하지만 책을 모으거나 하진 않았는데 갑자기 살 생각이 든건 왜일까; 내가 소장하고 있는 만화책은 최근 일본어 안까먹겠다고 모으기 시작한 Claymore 원판이 전부이다. 암튼 이 만화는 아직 연재 중이고, 언제 끝날지는 모르지만 지금까지 보아온 바로는 스토리도 작화도 꽤 괜찮은 작품임은 틀림없다. 역시 작은 아이폰으로 눈을 부릅뜨고 보다가 커다란 책으로 보니 속이 다 시원한 쾌감; 잘 샀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현재까지 발매한 1..

life 2012.05.20

Zanipolo Terzini

간만에 악세서리 구입을 실행에 옮겼다. 사실 작년부터 사고 싶었지만 국내에서는 이 브랜드의 악세서리를 파는 곳이 거의 없었고, 그 당시 유일하게 있던 곳도 운영자가 다른 사업으로 바빠, 거의 운영이 안되고 있어 난감한 상황이었다. 1년이 지난 지금, 그곳을 찾아갔지만 역시나 운영이 안되고 있어 아마존 재팬을 찾게되었다. 하지만 결제를 누르는 순간.. 해외 배송이 안되는 상품 알림 메세지가 뜰 뿐이고.. 어쩔 수 없이 약간의 수수료를 부담하여 구매대행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꽤나 오른 환률때문에 몇 개밖에 구입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쟈니폴로 테르지니는 국내에는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 브랜드이다. 악세와 가방 등을 제작하는 회사인데 특히 악세서리가 독특하다. 서지컬 스테인리스, 티타늄..

life 2012.05.20

파견 ing

아직도 파견 중이다. 이런 저런 재미있는 일들도 있었고, 재미없는 일들도 있었다. 특히나 재미없는 일들 때문에 파견이 진행중이라는 사실. 하지만 낙엽 떨어지는 것만으로도 웃어줄 수 있는 여유는 어디에서나 필요한 듯 싶다. 그리고 지금 꼭 필요하기도 하다. 일전에도 소개했던 김천사님께서 하사하신 파견 위문물품 위문품 한개와 함께 차를 타고 떠나왔던 그 시절. 2011년 11월 14일 뭔가 좁은 자리에 꽉꽉 들어찬 정신없던 자리에서.. 이렇게 휑~ 한 사무실로 이사를 왔다. 초기에는 인원 모두가 파견되지 않았기에 달랑 2명에서 휑한 공간을 사용했다. 코엑스가 코앞이었던 관계로 가끔은 토다이도 들려준다. 크리스마스 시즌의 여유도 즐겨보고,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백화점도 살짝 기웃대본다. 저기 보이는 팔 구멍 숭..

life 2012.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