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25

&Award

앤어워드 시상식에 참가했다. 디지털미디어어워드의 명칭이 새롭게 바뀌면서 1회가 시작된 어워드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웹어워드와는 다르게 많은 작품들이 수상을 할 수 없다는 점이 조금 끌리는 어워드이기도 하다. 웹어워드는 다양한 분야만큼 수많은 작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상을 받지만 앤어워드는 좀 더 그 폭을 좁혀 수상하는 기쁨과 보람을 높였다고 말할 수 있겠다. 다만 공식명칭이 바뀌고 1회란 점에서 아직 인지도가 낮고, 준비도 미흡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일단 너무 멀다. 제대로된 스폰서가 필요한 듯 하다 -_- http://www.naward.or.kr ...

life 2011.12.05

파견 D-3

곧 파견을 나갈 듯 싶다. 갑자기 결정된 파견이라 애매하기도 하고 출근 방식이 달라져서 귀찮기도 하고 맨날 야근과 철야의 반복일 것 같아서 조금 짜증스럽기도 하고.. 제일 걱정되는 것은 담배 취향을 바꿔야되는게 아닌가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좋은건 어디에서나 담배를 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는 것? 각 층 라운지에 있는 재떨이와 테이블 일체형 가구. 이 곳에는 체 게바라가 있다. 담배 한 개비로 근심을 털어낼 수 있는 공간일까. 파견 나간다고 김천사님께서 주신 위문품 물티슈 이 분이 바로 김천사. 혹은 악마님; ...

life 2011.11.05

TLC 이벤트 다이어리

이번에 TLC 관련 일을 하게 되면서 클라이언트로부터 수고(?) 했다며 행사 다이어리를 받게되었다. 너무 미니형태라 휴대성은 좋으나 실제로 사용하기엔 조금 불편해보인다. 하지만 박스가 마음에 들었고 꽤 괜찮은 제품이라 기념품으로써의 가치는 충분한 듯 싶다. 지갑 형태의 가죽에 속지 부분을 다양하게 갈아 끼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 다이어리는 저기 중간쯤에 손 모델로 찬조 출연한 분께서 뺏어가버려 더 이상 내 것이 아니게 되었다. -_- ...

life 2011.11.05

은골 할먼네집

대전까지 외근을 간 어느 날. PT와 미팅을 진행했지만 일은 잘 안풀리고, 비가 조금씩 떨어지는 지친 하늘. 기분전환이 절실했던 우리는 맛있는 음식과 가벼운 음주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유명한 음식을 검색했지만 대전은 유명한 음식이 없다는게 유명했다; 하지만 어찌어찌하여 대전 맛집 중 하나를 찾아내었다. 그곳이 바로 1개 차선 넓이의 포장과 비포장 도로가 섞인 길을 한참 내려가니 드디어 모습을 나타냈다. 시골의 일반 가정집 같은 모습에 집 앞에는 커다란 거위 2마리가 어슬렁 대고 있었고 더불어 귀여운 2마리의 강아지가 놀고 있는 인심이 가득할 것 같이 보이는 곳이었다. 저기 멀리 거위 2마리 보이시나요? 강아지 2마리 중 한마리는 눈썹이 염색되어 있었다; 정말 맛있었던 수제비가 수북히 들어있는 매운탕. 그 ..

life 2011.09.05

CONVERSE by John Varvatos Chuck Taylor® Studded Flag Sneaker

컨버스화를 고르다가 찍어낸듯한 디자인에 질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하나를 골라봤다. 컨버스와 존바바토스가 만난 척테일러 라인의 제품으로 컨버스 콜라보 중에선 웨더링이 강하고 보는 재미가 있는 이쪽 디자인이 가장 쓸만한 것 같다. 올스타 클리어 바닥 리미티드 에디션의 특권? 분리형 깔창 주르륵 박힌 징 디테일 ...

life 2011.06.15

명동 진 돈부리

맛난 돈부리 가게가 있다는 정보 하에 점심시간에 좀 멀리까지 갔다. 평화방송 중앙차로 버스 정류장에서 길을 건너 살짝 들어가면 있는 곳인데 소문대로 살살 녹는 맛이었다. 명동에서 점심시간마다 회사 사람들과 여기 저기를 탐방해봤지만 그 중 는 내 입맛에 최고가 아닐까 싶다. 사진을 몇개 찍긴 했는데 아이폰의 저화질에 손떨림까지 겹쳐 핀트가 다 나가서 도저히 맛있게 봐줄 수 없는 사진이긴 하지만.. 실제는 상당히 맛있게 보인다는걸 염두해 두자 :P 먹다가 도중에 찍은 장면이라 혐오스러울 수도 있는 점 참고하자; 커플 후라이 사이드메뉴 + 뱃살 사케동 + 우나기동 장어와 연어는 그야말로 녹아버리는 맛이다 :L ...

life 2011.06.11

윈드피아 메탈 선풍기 1편

여름이 다가오기에 필수품인 선풍기를 하나 구입했다. 괜찮은 녀석을 구입하기 위해 많이 돌아다녔었는데, 괜찮은 디자인에 가격도 싸고 그런 제품은 역시 잘 없는; 이쁜 제품은 가격대가 10만원을 넘었고, 싸구려를 찾자니 너무나 싸구려틱한 제품들만 있었다. 하지만 그 중에서 꽤 괜찮은 제품을 발견했는데 윈드피아 메탈 선풍기다. 이 가격에 이 정도 디자인은 가격대비 최고이지 않을까? 다만 철제로 만든 탓에 3단일 경우 소음이 좀 있다는 것; 8인치인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시원하다. 사실은 빨강을 사고 싶었지만 빨간색, 검은색은 모두 품절이었다. 다들 보는 눈이 있는 모양, 나름 이 색상도 회사의 로고 색과 어울려서 운치있는 편이다; ...

life 2011.05.21

장어전문 갈릴리 농원

장어와 술 외엔 아무것도 팔지 않는 갈릴리 농원에 다녀왔다. 파주는 사실 너무 먼 관계로 갈일이 거의 없었지만 그렇게 유명하다는데... 한번 가줘야하지 않겠냐는 제안에 무거운 엉덩이를 들어보기로 했다; 배 터지게 장어를 먹는다는건 행복의 완성형 :L 장어와 술 외에 구울 것이나 먹을 것은 갈릴리 농원 옆의 편의점에서 구입해와야 한다. 장어를 그다지 잘 못먹는 친구가 있어 소세지와 밥, 김치 등을 구입해 왔다. '사도' 양념 장어따윈 팔지 않는다. '왕도' 인 소금구이만이 있을 뿐이다. :P 파주에 왔다면 헤이리에 들러주는 센스가 필요할까? 최근 완공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프로방스에서 (마늘빵으로) 제일 유명하다는 사실 너무 달았다. ...

life 2011.05.21

D&G light blue

불가리 향수에서 탈피하고자 새로운 향수 들여놓기로 마음먹은 날이었다. 휴일근무에 지친 몸을 일으키며 일을 잠깐 멈추고, 같이 있던 모모씨를 끌고 신세계 본점을 향해 걸었다. 사실 가는 동안에도 머리 속에서는 이미 마크 제이콥스의 RAIN을 사서 돌아오는 장면을 보고 있었다. 하지만.. 퍼퓸 매장의 상냥한 아가씨 입에서 나온 말은 마크제이콥스 매장이 철수했다는 말 뿐; 일단 가지고 있던 향수를 다 쓴 상태였기에 시향 후 하나를 골라보았다. 남성 향수들은 스킨냄새가 너무 강했기에 여성 향수에서 하나를 골랐다. 돌체&가바나의 라이트 블루 이름은 라이트 블루지만 난 이 향기를 맡을 때마다 노란색이 생각난다. 가볍고 약간은 달콤하면서 끈적거리지 않는 향이다. 돌체 향수는 처음인데 패키지 박스에 털(?)이 나있다;..

life 2011.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