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미녀와 야수라는 비스틀리 를 (다운받아서 혼자) 보게 되었다. 의 그녀석이 주인공으로 요즘 꽤나 뜨고 있다. 이 영화는 시리즈처럼 미남, 미녀 배우와 함께 아주 가볍고 도시적인 러브 스토리를 그려낸다. 기본적인 미녀와 야수 설정을 대부분 그대로 가져왔는데, 밝고 가볍게 그려져서 2번 생각해봐야할 소설 속의 장면을 0.5번만 생각해도 되게끔 진행된다. 하지만 이것이 그리 싫지 않은 건 역시 배우들이 미남, 미녀라서이기도 할 것이고, 관객의 주된 연령층이 이런류에 길들여져 있는 세대에 속하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물론 나도 그 연령층이다. :P twilight 시리즈의 뭔가 울상이었던 어설픈 미녀나 남자 배우의 얼굴 스타일이 너무 진해서 부담스러웠던 이들에겐 이 영화의 세련되고 깔끔한 미남, 미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