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69

Beastly : Broken Arrow by pixie lott

현대판 미녀와 야수라는 비스틀리 를 (다운받아서 혼자) 보게 되었다. 의 그녀석이 주인공으로 요즘 꽤나 뜨고 있다. 이 영화는 시리즈처럼 미남, 미녀 배우와 함께 아주 가볍고 도시적인 러브 스토리를 그려낸다. 기본적인 미녀와 야수 설정을 대부분 그대로 가져왔는데, 밝고 가볍게 그려져서 2번 생각해봐야할 소설 속의 장면을 0.5번만 생각해도 되게끔 진행된다. 하지만 이것이 그리 싫지 않은 건 역시 배우들이 미남, 미녀라서이기도 할 것이고, 관객의 주된 연령층이 이런류에 길들여져 있는 세대에 속하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물론 나도 그 연령층이다. :P twilight 시리즈의 뭔가 울상이었던 어설픈 미녀나 남자 배우의 얼굴 스타일이 너무 진해서 부담스러웠던 이들에겐 이 영화의 세련되고 깔끔한 미남, 미녀가..

movie 2011.05.17

D&G light blue

불가리 향수에서 탈피하고자 새로운 향수 들여놓기로 마음먹은 날이었다. 휴일근무에 지친 몸을 일으키며 일을 잠깐 멈추고, 같이 있던 모모씨를 끌고 신세계 본점을 향해 걸었다. 사실 가는 동안에도 머리 속에서는 이미 마크 제이콥스의 RAIN을 사서 돌아오는 장면을 보고 있었다. 하지만.. 퍼퓸 매장의 상냥한 아가씨 입에서 나온 말은 마크제이콥스 매장이 철수했다는 말 뿐; 일단 가지고 있던 향수를 다 쓴 상태였기에 시향 후 하나를 골라보았다. 남성 향수들은 스킨냄새가 너무 강했기에 여성 향수에서 하나를 골랐다. 돌체&가바나의 라이트 블루 이름은 라이트 블루지만 난 이 향기를 맡을 때마다 노란색이 생각난다. 가볍고 약간은 달콤하면서 끈적거리지 않는 향이다. 돌체 향수는 처음인데 패키지 박스에 털(?)이 나있다;..

life 2011.05.07

John Varvatos Driggs Boots

여름이 시작되는 이 시기. 더워죽고 싶어서 부츠를 하나 구입했다. 앵클 부츠를 좋아하는지라. 어쩔 수 없다. 사시사철 열심히 신을 예정이다. 존바베이토스 구두들은 상당히 멋들어진 것들이 많은데 대부분 800달러 근처에서 노는 바람에 제일 싸구려 ·_·); 로 구입했다. 구매대행으로 구입하기 위해 열심히 찾아봤지만 20~30% 할인하는 곳에는 US9~10 사이즈는 모두 품절; 거의 제값주고 구입할 수 밖에 없는 이 아픔.. 명성대로 가죽이 굉장히 부드러워 몇 년 신은 듯한 기분 좋은 느낌의 부츠이다. ...

life 2011.05.07

beats by dr.dre tour

친구녀석의 헤드폰을 써본 후, 그 쿵쾅거리던 베이스에서 벗어나지 못해 이어폰을 지르고 말았다; 소니888 이후 이어폰 다운 이어폰은 써본적 없는 초보 막귀의 나로서는 아토믹과 이걸 청음해본 후, 이걸로 질렀다. 고음 영역에서는 정말 구슬같은 선율을 들려준 ATOMIC FLOYD 였지만 베이스에서는 닥터 드레가 조금 앞선다는 느낌. 거기에 디자인으로는 X10 의 압승; 기역자로 꺽인 단자때문에 VAPOR4 케이스를 반품하게 만든 녀석이기도 하다. 어쩔 수 없이 위가 가려지지 않은 인케이스로 케이스도 하나 질렀다. 아래가 바로 투어 버전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기역자 연결부 꼬이지 않는 몬스터의 칼국수 케이블 ...

life 2011.05.07

Make it happen : 安室奈美恵(Amuro Namie) feat. After School

정말 간만에 포스팅을..; 지옥같은 일정의 연속이라 마음의 여유를 잃어버린 요즘엔 신나는 음악이라도 듣지않으면 가끔 회사에서 뛰쳐나가고 싶다. 그렇게 좋아하던 아무로 나미에의 음악을 듣는것도 간만이고, 일본어 안까먹겠다고 열심히 보던 도모토쿄다이를 안본지도 꽤 되는 것같다. 누군가 재미있는 편만 골라서 보여주면 참 좋으려만 ·_·) 이 곡은 애프터 스쿨이 피처링으로 붙은 곡이지만 보이지도 않는 백댄서 수준으로 전락했다. 애들이 많다보니 구도면에서 노출되는 약점이기도 하지만 느껴지는 수준 차이는 어쩔 수 없다. 사실 아무로 나미에는 아직도 교주 수준의 아이돌이자 아티스트이고, 그에 비견될만한 아이돌은 현재까지도 나타나지 않았다. Make it happen - 安室奈美恵 feat. After School T..

music 2011.03.20

The Marrying Man : Let's Do It

CD를 정리하다 결혼하는 남자의 OST를 발견했다. 1991년도에 나왓던 이 영화를 본 후, 이 CD를 사고 싶어 당장 달려나갔던 설레임이 아직 생각난다. 킴 베신저, 요즘에는 네이티브 발음인 킴 베이싱어라 불리는 배우와 알렉볼드윈의 러브 코미디. 재벌인 알렉볼드윈은 결혼을 일주일도 채 남겨놓지 않고 바에서 노래를 부르던 마피아 보스의 여자에게 첫 눈에 반해 관계를 가지게 된다. 하지만 마피아에게 들켜, 둘은 억지 결혼을 하게 되고 알렉볼드윈의 사회적 위치와 약혼은 위험해진다. 파혼까지 이른 약혼을 가까스로 막아내던 그는 결국 킴 베신저를 잊을 수가 없기에 그녀를 다시 찾게된다. 역시 꿈과 현실은 다른 것인지 그녀와 다시 결혼하여 살지만 안맞는 것이 너무나도 많다. 싸우고 헤어지고 만나고 헤어지고, 하지..

movie 2011.02.14

Cyber Formula SIN : Soul of Rebirth

한 드라이버의 성장 과정을 그려낸 파란만장한 레이스 드라마, 사이버 포뮬러 시리즈. 90년도 초반에 TV 버전을 시작으로 11(더블원), ZERO, SAGA, SIN에 이르기까지 한 소년과 소녀의 성장과 레이스라는 소재로 인해 재미있게 봤던 작품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 꼬마로 나오던 주인공과 히로인이 거의 시리즈 막판에 다가가면서 성인이 되었고, 동거하며 같이 사는 사생활 부분까지 노출되는 걸 보고 약간 충격 아닌 충격을 받았던 기억도 있다. 시리즈 중 가장 기억에 남는건 역시 이 아닐까 한다. 사이버 포뮬러 레이스에서는 인공지능 머신들이 사용되는데 주인공 하야토와 파트너를 이루는 머신 의 모체가 된 상대편의 인공지능 머신과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부제인 의 의미대로 머신의 개발 모티브는 같아도 사용방..

animation 2011.02.13

白髮魔女傳 : 紅顔白髮 - 백발마녀전 : 홍안백발

金庸(김용)과 함께 대표적인 무협소설 작가로 알려진 梁羽生(양우생), 요즘엔 중국 발음을 차용하기에 '량위성'이라 불리는 이분의 작품은 상당히 유명한게 많다. 소호강호나 백발마녀전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테고, 김용의 '영웅문'.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의 3부작으로 나뉘는 이 소설은 30대 이상이라면 거의 교과서라고 봐도 될 정도로 누구나 봤을만한 작품이기도 하다. 그 중 가장 가슴을 후벼파는(·_· 작품을 꼽으라면 백발마녀전과 신조협려가 아닐까 싶다. 백발마녀전의 장국영을 생각하면 더욱 아련함이 남는 것 같다. 사조 시리즈로 불리는 김용의 작품은 그 내용의 방대함으로 인해 20~30편의 드라마로 수십번 제작이 되었고, 양우생의 백발마녀전은 영화화 되었다. 장국영과 임청하가 열연한 백발마녀전은..

movie 2011.02.13

STAR DRIVER 輝きのタクト : モノクローム

현재 거의 20화까지 진행되고 있는 애니메이션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아주 간만에 보는 메카물이다. 메카물하면 선라이즈나 가이낙스를 떠올리게 되지만 애니플렉스와 스퀘어에닉스가 주 제작사이다. 그 외 어디서 얼마나 참여했냐고 물으신다면 지식이 일천한 나로선 그냥 웃을 수 밖에; 암튼 간만에 나온 메카물이라 온동네가 다 들썩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_· 다양한 성격의 미형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미소년들 또한 만만치않게 등장한다. 또한 TV판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요즘 작화 분위기와 맞물린 상급의 퀄리티를 뽑아내 주고 있다. 세상과는 고립된 섬에서 발전되고 진행된 사이바디를 조종하는 특수한 능력과 기술을 세상밖으로 끄집어 내어 세상 위에 군림하려는 집단과 거기에 맞서는 의 활약을 그리고 있는데, 큰 ..

animation 2011.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