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mation

夏目友人帳 : はかない光

raysean 2011. 10. 2. 20:41

자기 전에 틀어놓으면 조용한 가운데 편안한 기분이 되며 조금씩 잠이 오는 애니메이션이 몇 가지가 있다.
蟲師(무시시)란 작품이 있는가 하면, 여기 또 하나 夏目友人帳(나츠메 우인장)이란 작품이 있다.

요괴를 보는 힘이 있었던 할머니가 요괴로 부터 이름은 받아적은 책을 물려받게된 나츠메가 요괴와
얽히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잔잔한 일상적인 이야기와 함께 풀어가는 따뜻한 작품이다.

잔잔하고 감동이 있는 에피소드들을 볼 수 있어 좋았던 작품이기도 하지만 가끔은 가슴아픈 추억들을
기억하게 하는 아릿한 이야기들을 들려주기도 한다.


- 1시즌 제 8화 儚い光 : 덧없는 빛




강가에 앉아있는 어떤 사람의 옆에 요괴의 그림자를 보게된 나츠메, 그녀와 눈이 마주치고..



너.. 인간의 아이 주제에 내 모습이 보이는거냐?



그녀, 호타루(蛍:반디불)로 부터 그 남자 옆에 있던 사연을 듣게 되는데.
그는 그녀의 친구이며, 예전에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나이가 들며,
요괴를 보는 능력이 사라져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게되었다는 그녀의 말



언젠간 너도 그 사람처럼 보이지 않게 되는걸까..?


그 남자로부터 한 요괴와 보이지 않게된 이후 만나지 못한 이야기, 그리고 드디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잘됐어.. 소중한 사람을 찾아냈구나.. 저 사람은 더 이상 혼자가 아니구나..



그리고 그날 그녀가 꾼 꿈을 나츠메 또한 함께 본다.
함께 했던 소중한 기억들을.. 그리고 가슴 아픈 기억들을..



호타루 대체 어디있는거야.



제발 돌아와줘. 호타루..


그녀는 항상 그의 곁에 있었지만 그의 눈에는 더이상 그녀가 비치지 않고.



호타루 제발 나와줘. 내가 싫어진거야..?


좋아해.. 좋아해.. 좋아해.. 좋아해..




더 이상 그녀를 볼 수 없는 그와 마지막으로 만나기 위해
단 한번 반디의 모습을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써서 그를 찾아간다.



그의 손에 앉은 호타루



그는 직감적으로 그녀임을 알아차리지만..



덧없는 마지막 해후.. 마지막으로 만나서 행복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