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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y☆Boy

어느날 우연히 캔디보이라는 프로모션 비디오를 접하게 되었다. 깊이 있거나 적나라한 것은 아니었지만 백합에 근친까지 결합된 프리미엄 등급이다. 하지만 막상 보게되면 언니와 여동생의 사랑과 설레임 가득한 일상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작품일 뿐이다. (·_· 왜 제목이 캔디보이일까. 어차피 여자끼리라 해도 남자역할을 하는 쿨~ 한 사람이 있기 마련이고, 남남의 세계에선 여자 역할쪽이 캔디보이일테고, 여여의 세계에서 남자 역할쪽이 캔디보이라 불릴 것 같다. 즉, 중성적인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 아닐까? 하는 카더라 통신의 전언이 있었다. 사실 유명한 작품은 아니다. 다만 너무 직설적이고도 유치한 가사의 중독성과 신나는 리듬때문에 음악을 접한 후, 원작에도 손을 대게 되었던 것 같다. 나름 괜찮았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animation 2011.01.23

FINAL FANTASY XIII : 君がいるから

파이널 판타지 13이 나올 즈음.. PS3를 구입하게 되었다. 이 게임에 맞춰 사기로 계획했던 것이긴 했지만 과연 할 시간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과 함께 구입했고, 그 뒤론 정말 이래도 되는걸까? 라고 고민하며 밤을 새면서 즐겼었다. (·_· 사실 일본 RPG를 하기 위해서는 언어장벽이 크나큰 벽으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롤플레잉 게임에서 대사집과 함께 게임한다는 것은 그 게임의 50%도 채 즐기지 못하는 것과 같다. 롤을 플레이하는 것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移入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과거의 내가 일본어를 공부하기로 결정한 사건에 대해서는 정말 칭찬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그건 그렇고 전투나 스토리의 재미가 점점 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파이널 판타지를 지금까지 즐기고 있는 것은 이유가 있다. ..

gamez 2011.01.23

아이온의 그녀

요즘은 그녀를 만날 수가 없다. 끝내줬던 뒷태와 미니스커트를 입고 천족을 죽이던 그녀의 칼솜씨 한참 동안 보지 못한 그녀의 얼굴조차 희미하다. 헤어져야 할 때가 온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직은 바래지 않은 추억 속에 그녀가 살고 있다. 만나자마자 사랑에 빠졌고. 밤새 나의 귓가에 사랑을 속삭이던 그녀. 잠을 못자고 출근을 해야만하던 가슴 아픈 날들. 지금은 아픔과 사랑이 equal로 만난 시점. 언젠가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진다면 아마 다시 그녀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완전한 타인으로.. 또는 새로운 사랑의 형태로..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나요..? ...

gamez 2011.01.23

鋼の鍊金術師 シャンバラを征く者

지금까지 줄줄이 읊어왔던 본인의 비주류 '아웃사이더' 자막 인생에도 봄이 왔다. 이 작품만큼은 정말 '인사이더'로의 출사표라 해도 과언이 아닌, 나의 자막 인생에 유일한 주류 작품이었다. (·_· 사실 이걸 꼭 제작하고자 했던 열망은 없었다. 팬이었던 관계로 극장판의 개봉소식은 금방 접할 수 있었지만 영상이 이렇게 빨리 올라올지는 정말 몰랐었다. 캠 버전의 영상이 개봉과 동시에 뜨다니.. 참 부지런들 하시지.. 아무튼 캠버전의 영상을 접하고 나서 식음을 전폐한 채 약 15여시간 이상을 붙들었던 것 같다. 생각없이 즐길때는 몰랐었던 용어들의 해석과 배경에 대한 정보, 캐릭터 등, 정말 찾아야 봐야할 것이 많기도 했고 저화질/저음질 캠판에 중간에 1,2분여가 잘려나간 상태이기도 해서 듣고 또 듣고 생쇼를 했..

caption 2011.01.22

KIRARA

이번 작품은 음악이 좋아서 시작했던 것인데. 엔딩도 겨우겨우 찾아서 만들었던.. 나머지 삽입곡들은 확인할 길이 없었던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자막 중 하나다. '키라라' 하면 아시는 분들은 꽤 많이 아실거라 생각되는데, 만화의 유명세에서 단편OVA로 제작된 작품으로 이걸로 끝이다(·_·.. 이 작품은 알고보면 무지하게 슬픈 이야기로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데, 결혼식 직전에 죽은 키라라가 유령인 상태로 과거로 돌아가 과거의 연인과 과거의 자신과 대면하게 되는.. 그런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唯登詩樹(토시키 유이)의 작품이며, 관련 일을 하거나 일러스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작가이기도 하다. * homepage : http://www.yui-toshiki.com * twi..

caption 2011.01.22

多重人格探偵サイコ : 雨宮一彦の帰還

자막 이야기를 이어서 엄청나게 비주류인 또 하나의 역작을 소개하고 싶다. 정말 눈물 없인 보아서도, 들어서도 안되는 시간과 공을 들인 노력의 산물이기도 하다. 바로 이것이다. 사실 '다중인격탐정 사이코'는 매니아 사이들에서는 꽤 인기있는 만화이기도 하고, 철학이기도 하며, 종교이기도 하다. 하지만 드라마는 소설을 원작으로 했지만 TV라는 매체, 또 재정의 한계상 싸구려틱해졌고 지루한 작품으로 완성되어 많은 이들에게 외면받는 그런 서러움을 겪었다. 하지만 난.. 총 6편인 이 작품의 각 편당 최소 5번은 본 것 같다.. 잠시 이야기가 샜는데 이 작품이 왜 노력의 산물이냐.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다. 이 작품에는 상당 수의 삽입곡이 등장 한다. 일본 음악은 물론, 영어권의 음악도 나온다. 앞서도 이야..

caption 2011.01.22

金田一少年の事件簿 season.3

사실 나도 알고보면 이런 저런 자막들 많이 만들었다. 애니메이션 보는 분들에겐 익숙했던 자막쟁이분들인 아이스맨님이나 HITOMI님 기타 등등의 사람들이 한창 유명세를 타고 있던, 애니메이션이 호환이나 마마보다 무서웠던 그 시절.. 당시 백수와 비슷한 짓을 하고 있던 난, 아이스맨님의 자막을 좋아했었다. 일어에 조예가 깊었던(·_· 나로서는 엉성한 자막이나 의역이 난무하는 자막은 속이 니글거려서 볼 수 없었고 그렇다고 원본을 보기엔 메카닉이나 배경지식이 필요한 전문용어에 대해 해당 일웹을 일일이 찾아봐야하는 귀찮음을 이길 수도 없었기에 자막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때 구세주가 되어 준것이 아이스맨이었던 것이다. 한글 실력이 뛰어나고 전문용어풀이가 확실. 게다가 방송이 끝나면 30분이내에 자막이 뜨는 초..

caption 2011.01.22

AION v2.5

아이온이 업데이트를 한단다. -_- 고급 그래픽 옵션이라면 나의 간지나는 시스템으로 한번 돌려볼만 할텐데? 하지만 최근엔 거의 손을 못대고 있다는게 참 안타깝고도 슬픈 현실 나의 사랑스러웠던 기룡 천황 쌍수가 울고 있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만부장도 거의 다 되어가는 중 스톱된 상태라 아쉽고.. 시간이 없어도 꼭 한번 고급 그래픽 설정은 테스트 해봐야 쓰겠다. 꼭 ...

gamez 2011.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