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D&G light blue

raysean 2011. 5. 7. 20:59
불가리 향수에서 탈피하고자 새로운 향수 들여놓기로 마음먹은 날이었다.

휴일근무에 지친 몸을 일으키며 일을 잠깐 멈추고, 같이 있던 모모씨를 끌고 신세계 본점을 향해 걸었다.
사실 가는 동안에도 머리 속에서는 이미 마크 제이콥스의 RAIN을 사서 돌아오는 장면을 보고 있었다.

하지만..

퍼퓸 매장의 상냥한 아가씨 입에서 나온 말은 마크제이콥스 매장이 철수했다는 말 뿐;
일단 가지고 있던 향수를 다 쓴 상태였기에 시향 후 하나를 골라보았다.

남성 향수들은 스킨냄새가 너무 강했기에 여성 향수에서 하나를 골랐다.
돌체&가바나의 라이트 블루

이름은 라이트 블루지만 난 이 향기를 맡을 때마다 노란색이 생각난다.
가볍고 약간은 달콤하면서 끈적거리지 않는 향이다.

돌체 향수는 처음인데 패키지 박스에 털(?)이 나있다; 만지면 부들부들한게
향수 자체보다 벨벳 박스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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